2009년 04월 16일
[Socialist Worker] 오늘날 왜 레닌을 읽어야 하는가?
Socialist Worker 2008. 12. 13
오늘날 왜 레닌을 읽어야 하는가?
약 40년 전, 나이 많은 친척이 1925년에 나온 유인물을 나에게 주었다. “레닌이 살아있다!”라는 제목의 유인물은 일요일 오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중적으로 참여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선을 끈 것은 4명의 미국 공산당 지도부의 연설과 함께 4백 명의 성가대와 1백 명의 교향악단의 음악이 포함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입장료는 50 센트인데 당시 노동자에게는 아주 큰 금액이다.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그러한 대회에 모였다. 그들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고통에 대한 해답으로 러시아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과 그의 볼셰비키 정당을 보았다.
그러나 레닌은 오래전에 살았던 인물이다. 과거와는 매우 다른 세상인 오늘날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레닌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빈곤, 억압, 착취, 제국주의, 군대 폭력 및 부와 권력의 불평등이 우리를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이 대답의 일부분이 될 수 것이다. 이것은 레닌이 분석했고 매우 강력하게 투쟁했던 자본주의의 모든 것이다.
그렇다고 레닌이 모든 것에 대해서 언제나 옳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우리의 역사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키는데 적절하다.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좌파들은 레닌과 그의 혁명적 공산주의 전망이 비인간적이고 권위적임을 확신시키기 위해 보수주의자의 사상들을 인용하는 자유주의자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anti-Lenin의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술적인, 창조적인 그리고 지적인 연구의 축적물이 성장하고 있다.
한 예로, 과거에 공산주의자들이 “레닌은 살아있다!”라는 유인물에서 주장했던 것에 동의하는 21세기 지식인의 인상적인 저작인 <Lenin Reloaded>라는 에세이집이 최근에 출판되었다.
저작들
그 책에서 미국의 맑스주의 평론가 Frederic Jameson은 레닌의 방대한 저작들을 자신이 죽었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한 남자로 비유한다.
“그는 그가 혼자 힘으로 만들어냈던 거대한 사회적 실험(소비에트 공산주의라고 불리는)에서 일어난 결말을 알지 못한다.
“그는 비록 죽었지만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다. 살아있음으로써 그에게 쏟아지는 어떤 모욕 - 그는 스탈린주의 테러의 기원이고, 증오로 가득 찬 호전적인 성격이다 - 들도 죽음 혹은 심지어 영원한 죽음으로 이끌지 못한다. 어떻게 그는 여전히 자신이 살아있고, 살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런 학문과 지적고민은 더 큰 사회와 정치적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반영하는 것이다.
9/11 이후 세계에서 지배 이데올로기는 정치, 사회 그리고 경제 위기로 인해 약해지고 있다. 반란을 일으키는 힘을 만들어 내는 이러한 위기는 레닌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보수주의, 개혁주의, 무정부주의 그리고 근본주의(종교적 뿐만 아니라 세속적인)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더욱 더 가혹해지는 것 같다.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오늘날 대중들이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최근 레닌의 영향을 받은 연구들에 대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이전에 있었던 경우보다 더 엄청난 청중을 찾을 지도 모른다.
레닌의 출발점은 사회주의 이론과 실행은 노동계급과 노동자운동이 반드시 상호 연결되어야 한다는 믿음이다.
임금을 위해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야 하는 것에 의존하고, 인간 사회의 기반을 위해 노동을 제동하는 노동자 계급은 점점 세계 인구의 대다수가 되고 있다. 이는 미국과 같은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명백한 사실이다.
레닌의 관점에서, 이런 노동계급이 모든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제를 사회적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체제인 사회주의의 목적을 채택하지 않으면 계급의 이익을 충분히 방어할 수 없고 억압을 극복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사회주의자들은 노동계급의 경험과 의식이 매우 다양하고 불균등하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발전
따라서 다양한 수단으로 노동계급의 다양한 부분과 계층을 연결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혁명적 방법의 발전이 필요하다.
노동자들의 각 부분에 접근하고 몰두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방법과 목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노동자 계급의 다양한 경험에 접근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다양한 투쟁들의 시작을 지원하고 지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선동적인 인쇄물을 이용하고 각기 다른 연설과 논쟁들을 준비해야 한다.
더 “선진적인” 노동자 계급은 한정된 목적(“순수하고 단순한 노동조합주의” 정신)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또한 노동자 계급의 집단적인 이익을 위한 투쟁에 노동자 계급 전체를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공동의 목적과 연대를 확대시켜야 한다.
레닌이 말한 것들의 대부분은 이런 근본적인 지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방대한 저작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중요한 관점들의 기반이다.
이런 쟁점들을 포함해서:
● 사회적 투쟁과 정치적인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노동계급의 정치적 독립과 노동계급 중심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 실천적, 민주적, 혁명적으로 일관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조직.
● 다양한 정치 세력들이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동전선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 공동전선은 사회주의 조직이 혁명적인 관점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적이고 실제적인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는 맑스주의 이론에 대한 진지함. - 교조주의 혹은 종파주의는 배제되어야 한다.
● 제국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 역동적인 혁명적 국제주의 관점.
레닌은 사회주의자와 노동계급은 억압으로부터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자들이 계급에 영향을 미치는 폭정, 억압, 폭력, 학대와 같은 모든 경우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노동계급 의식은 진정한 정치적 의식으로 변할 수 없다.”고 썼다.
노동자들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 문화의 자유, 소수 종교의 권리, 인종과 민족에 대한 권리, 여성․군인․학생․농민의 권리에 대한 투쟁에서 훈련받아야 한다.
레닌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그러한 억압들에 대해 “자신의 삶 모든 부분을 억압하고 파괴하는 동일한 어둠의 세력들”이 자행하는 것이라고 봐야 된다.
혁명가들은 “계층이나 계급에 속한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폭정과 억압의 모든 형태에 반응할 수 있는 인민의 호민관”이 되어야 한다고 레닌은 썼다.
또한 레닌의 관점에는 혁명적 전략과 개혁을 위한 투쟁의 연결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 어떻게 사회주의 혁명으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중요한 이해를 연결시킨다.
레닌 이론의 핵심은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한 요구”들이 결합되는 것이다. 이 운동들은 “모든 민주적 요구 - 민중들에 의한 공화국, 군대, 공무원들의 선출, 여성의 평등권, 민족자결권 등 - 들은 혁명적인 전략․전술과 연결되어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혁명적인 투쟁으로 발전한다.
“우리 자신이 민주주의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아래에서는 민주주의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폭로해야 한다. 우리는 자본주의 전복과 완전하고 다양한 모든 민주적인 조치들의 실현을 주장해야 한다.”
권력
물론 부르주아지 - 자본주의자, 대기업들의 사장들,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 - 들은 거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고, 민중들이 경제를 지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방해하려고 할 것이다.
그들의 권력은 조직적이고 일관된 선전․선동과 노동계급 대다수를 포함한 조직을 통해서만 도전받을 수 있고 극복될 수 있다. 그리고 함께 활동하기 위한 혁명가들이 조직되어 있지 않다면, 이것은 달성될 수 없을 것이다.
효과적인 시위를 건설하고, 개혁을 위한 노력에 생명력을 넣어서 발전시키며, 혁명을 위한 가능성을 창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은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활동가들의 삶 전체”를 걸어야 된다고 레닌이 말했던 것처럼 말이다.
# by | 2009/04/16 00:36 | 세상을 바꾸자 | 트랙백 | 덧글(0)








